실망노동자 효과와 부가노동자 효과
경기변동과 노동력의 규모와의 관계에 있어 불황기에는 노동력 규모가 감소한다는 실망노동자효과와 오히려 노동력 규모가 증가한다고 보는 부가노동자효과가 있다. 다만 경기불황 시에는 일반적으로 실망노동자효과가 부가노동자효과보다 더 크게 나타난다. 그럼 이제부터 실망노동자 효과와 부가노동자 효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실망노동자효과
불황기에는 구인자의 수보다 구직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상당수가 취업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실망한 결과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력이 구직활동을 단념함으로써 비경제활동인구로 전락하게 된다. 즉, 실망노동자효과란 경기침체시 실업률이 높아질 때 경제활동인구가 감소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시기에 실업자의 수는 비경제활동 인구화된 실망실업자를 포함하지 않으므로 실제로 과소평가되어있다. 그래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면 이는 실망노동자 효과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실업은 통계상으로는 실업자가 아니지만 사실상의 실업자로 볼 수 있으므로 잠재실업이라고도 하며 실업률이나 취업률처럼 경제활동인구 중에서의 비율을 구하는 통계보다는 노동가능인구 중에 취업자 수를 구하는 고용률이 보다 더 정확한 지표가 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부가노동자효과
경기가 하강할 때 주노동자(가구주)가 실직하게 됨에 따라 가족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로 머물러 있던 주부나 학생 등 2차적 노동력이 가계의 소득을 유지하기 위하여 노동시장에 참가하여 실업률을 높이게 되는 현상을 부가노동자효과라고 한다. 비경제활동인구로 되어있던 2차적 노동력이 구직활동을 하게 되면서 경제활동 인구화된다고 보는 것이다.
구직활동 중에 경기가 좋지 않아 취업이 쉽지 않기 때문에 실직상태에 있게 되는데 이로서 실업률이 증가한다. 그 시점의 실업자 수는 사실상의 고용기회의 수보다 과대평가되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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