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 상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내담자의 유형과 상담의 목적
행동주의 직업상담은 기존의 직업상담 접근법들이 과정보다 내용을 강조하면서도 반면 행동주의 접근법은 직업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과정만을 다룬다. 직업상담의 초점은 내담자의 불완전하고 부적응적인 학습의 발생 원인을 밝혀 이를 변화시키고자 한다. 굿스타인(Goodstein)은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문제의 원인으로 불안을 강조하였고 상담을 통해서 불안을 제거 또는 줄여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하였다. 행동주의 상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내담자의 유형으로는 우유부단형과 무결단성이 있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봄과 동시에 상담의 목적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다.
◎ 행동주의 상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내담자의 유형
1. 우유부단형
정보의 부족으로 직업 선택 시 문제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 발생된 불안 때문에 직업결정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보의 결핍에 기인한 것으로 충분한 정보가 주어진다면 얼마든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굿스타인(Goodstein)은 우유부단의 원인이 경험의 제한으로 인한 자아와 일의 세계에 대한 정보의 결핍이라고 했다. 내담자는 선택을 못하거나 비현실적 선택을 하고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또는 '그 직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을 받게 되면 자신이 진로발달 측면에서 성숙되지 못한 것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이 과정에서 불안은 우유부단의 선행 원인이 아니고 후생결과라는 것에 주목하여야 한다.
2. 무결단성
부모의 강압이나 지시에 의해 직업을 선택하는 등 자신의 직업선택에 대해서 무력감을 느끼고 그로 인해 발생된 불안 때문에 직업결정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보가 주어지고 직업 상담이 끝난 후에도 아직 결정을 못한다면 무결단성이라고 할 수 있다. 무결단성은 직업선택과 관련된 불안이 오래 지속됐을 때 일어나는데 부모가 내담자에게 직업선택에 있어 강압적이거나 지시적인 요구를 할 때 일어난다. 이러한 내담자들은 직업선택 문제에서 무력하게 되고 그 때문에 발생한 불안으로 인해 직업선택을 하지 못한다.
◎ 행동주의 상담의 목적
행동주의 직업상담에서는 내담자의 문제행동을 학습된 부적응행동으로 보고 다양한 방법에 의해 내담자의 부적응행동을 바람직한 새로운 적응행동으로 대치시키는 데 초점을 둔다. 내담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내담자에게 직업결정기술을 습득하도록 함으로써 현명한 직업 결정을 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불안으로 인해 결정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불안을 제거하거나 줄여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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